국제 국제경제

호주, 경기부양책으로 빠른 회복세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16:58

수정 2010.02.11 16:56

호주 정부의 과감한 경기부양책으로 호주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은 11일 1월 새로 생긴 일자리 수는 5만270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2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간 예상치 1만5000개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호주의 1월 실업률도 5.3%로 전월 5.5%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5.3%의 실업률은 최근 11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실업률이 5.8%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3개월만에 0.5%포인트나 줄어든 셈이다.


호주의 이같은 경기회복세는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는 지난해 200억 호주달러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쏟아부었고 또 220억 호주달러를 철도와 학교 등의 건설에 투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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