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연구인력 5명 ‘명예의 전당’ 헌정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17:07

수정 2010.02.11 17:07

LG전자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5명의 핵심 연구인력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남용 부회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 특허센터장 이정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명예의 전당’이 공개되면서 첫 헌정 대상자 5명도 선정됐다.

헌정 대상자는 CTO가 주관하는 기술위원회가 150명의 후보 가운데 제품기술 리더십, 경영기여도, 지적재산 확보 및 활용도, 연구개발 공헌도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 헌정식에서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미디어, 가전, 에어컨 분야에서 각각 1명씩을 배출했다. LG전자는 헌장 대상자의 핸드프린팅, 주요 공적, 사진을 동판 형태로 만든 헌정패를 서초R&D캠퍼스 내 ‘명예의 전당’에 영구 전시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매년 12월 기술위원회를 열고 헌정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헌정 대상자는 디지털TV 연구소 곽국연 전무, 데이터&스토리지연구소 민병훈 상무,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연구소 박용천 상무, 홈어플라이언스(HA) 연구소 전시문 전무, 에어컨디션닝(AC)연구소 정백영 상무 등이다.


LG전자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말 경영회의에서 남용 부회장이 “지식재산권 확보와 R&D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보존하고 기술혁신 환경을 조성해 임직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꾸려졌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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