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지하철역에 포털서비스 등장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17:24

수정 2010.02.11 17:24

지하철역에서 자신의 디지털 기기가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정보를 얻고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게 된다.

포털 다음은 오는 16일부터 서울메트로, 핑거터치와 공동으로 서울지역 1∼4호선 117개의 지하철역 내에 지도와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정보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 장치인 '디지털뷰' 913대를 설치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뷰'는 항공사진 서비스인 '스카이뷰'와 실제거리사진 서비스인 '로드뷰' 등 다음의 지도서비스가 제공된다. 주변 맛집과 공공시설 등 원하는 장소를 간단하게 찾을 수 있고 버스 노선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원하는 장소를 클릭하면 사진과 지하철역으로부터의 거리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특히 스크린 크기가 116.84㎝(46인치)에 달해 주변 지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전화 기능은 기존 지하철 역내의 공중전화보다 20∼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디지털 기기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디지털 컨버전스 혁명이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모든 스크린에서 이용자들이 생활플랫폼으로 다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광고주도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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