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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코스피지수 27.69P 상승..1600선 근접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17:30

수정 2010.02.11 17:30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69포인트(1.76%) 상승한 1597.81로 장을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재할인율 인상 의사표명으로 출구전략 우려가 일어나며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과 옵션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상승했다. 지수가 반등하자 개인이 순매도했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프로그램매매가 매수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가 도요타 리콜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지식경제부가 2011년 7월 1일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한다는 소식을 호재로 4.81% 올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둥 철강주도 중국 정부의 긴축조치가 늦어질 것이라는 점과 철강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인수의향서 추가 접수 마감을 앞두고 매각불발 우려와 마이크론이 뉴모닉스를 인수한 데 따른 부정적 영향 우려로 3.30%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6.73포인트(1.37%) 상승한 498.01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기관이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다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성광벤드, 태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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