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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연구소 김종훈 사장 포스텍 명예박사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18:13

수정 2010.02.11 18:13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사진)을 명예공학박사학위 수여자로 선정하고 17일 열릴 예정인 제21회 졸업식에서 학위를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최고 정보통신연구소인 벨 연구소 김종훈 사장은 중학교 2학년 때인 1975년 미국으로 이민, 존스홉킨스대와 메릴랜드대를 졸업한 뒤 자신이 설립한 통신 벤처기업을 11억달러에 루슨트(현 알카텔-루슨트)에 매각하며 ‘벤처신화’로 떠올랐고 그 해 포브스지에서 ‘미국의 4백대 부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김 사장은 루슨트의 사업부문 사장과 메릴랜드대 교수를 거쳐 2005년에는 벨 연구소 8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사장으로 취임해 다시 한 번 세계의 눈길을 모았다.
또 김 사장은 17일 오전 10시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지식에서 혁신으로’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갖는다.

/moon@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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