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화증권, 푸르덴셜증권 오늘 인수 유력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2 09:50

수정 2010.02.12 09:50

한화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12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이날 오후 푸르덴셜증권과 푸르덴셜운용을 5000억원대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구조조정 방식이 아닌 증권사간 자발적 인수합병(M&A)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에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한국투신이 동원금융지주에 인수된 바 있다.


푸르덴셜 인수전 초반에는 호주계 증권사인 맥쿼리증권과 KB금융지주 등이 한화증권과 경합을 벌였으나 KB금융지주가 중도에 포기하면서 한화가 최종적인 승리를 안게 됐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 기준으로 업계 12위(지난해 9월 기준)이던 한화증권은 단숨에 10위권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각각 7332억원, 4386억원이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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