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대표 “실업에 고향 못가는 국민도 계셔..”

최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2 11:25

수정 2010.02.12 11:21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2일 “한나라당의 무능은 국민 호주머니를 가볍게 만들고 국가는 빚더미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설을 맞아 서울 용산역에서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실업사태로 고향 찾을 엄두를 못내는 국민도 계셔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00만 실업자에 400조의 국가 부채 700조 가계 부채를 만드는 ‘447정권’이 설을 지내고는 제 역할을 할지 지켜보겠다”며 “민주당은 어떻게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새해에는 국민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할지에 역점을 두고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집권여당이 강도론이니 뭐니 떠드는데 한심한 상황”이라며 “여야 합의된 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개정할 필요가 있으면 당론을 정해서 추진하는 것이 집권당의 최소한 원칙일텐데 당 내부도 설득하지 못하면서 국정을 혼란시키고 있는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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