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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 “2012년 중부신도시 이전”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2 11:26

수정 2010.02.12 11:24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2일 “오는 2012년까지 청사를 중부신도시로 차질없이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개 이전 기관을 대표해 토지주택공사와 부지매입 계약도 다음달까지 선도적으로 체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충북도민의 회의적인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확고한 청사이전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건축설계에 착수할 예정으로 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내년 4월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중부신도시는 자족기능이 강화된 산학협동 클러스터로 인근의 오창,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지역개발을 선도하는 명품도시로 탄생할 것”이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간사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가스안전공사의 이전작업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안전공사는 부지매입비 등 600억원을 들여 중부신도시 부지 5만4000㎡에 청사를 신축, 2012년 준공과 함께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인원은 약 370여명 수준이다.


한편, 중부 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은 총 11개 기관으로 8개 기관의 이전 승인이 완료됐고, 향후 승인 예정기관(미승인기관)은 중앙공무원교육원, 정보통신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3개 기관이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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