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초콜릿과 함께하면 2% 더 좋은 음료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3 09:09

수정 2010.02.12 11:59

달콤한 초콜릿은 발렌타인데이에 빼놓을 수 없는 선물.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에 어울리는 음료를 곁들이면 어떨까? 발렌타인데이의 연인처럼 초콜릿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료를 소개한다.

달콤한 초콜릿은 시럽과 설탕을 제외한 홍차, 커피, 녹차와 같은 쓴 맛의 음료들과 마시면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홍차는 떫은맛과 브랜드마다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특유의 향기가 포인트로 초콜릿을 이용해 강한 맛을 내는 것이 좋다. ‘립톤 옐로우라벨 홍차’과 초콜릿을 함께 하면 홍차의 깊은 맛과 향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스타벅스커피가 발렌타인데이에 제공하는 카페 베로나(Cafe Verona)원두를 사용한 커피는 깊고 진한 풍미로 달콤한 초콜릿 제품과 잘 어울리는 라틴 아메리카 커피로 발렌타인데이에 선물 받은 초콜릿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초콜릿과 와인의 환상적인 궁합도 음미해볼 만 하다.
부드럽고 우아한 향이 나는 초콜릿이라면 입안에 부드럽게 와 닿는 가볍고 경쾌한 맛의 라이트 바디(Light Body) 와인을, 진한 맛의 다크 초콜릿을 먹을 때는 입안을 강하게 자극하고, 입안을 무겁게 채워주는 듯한 느낌의 진한 풀바디(full-body) 와인을 곁들이는 게 좋다.


위스키 등 독한 술과도 초콜릿은 궁합이 맞는다. 호텔에 가면 위스키와 함께 다크 초콜릿을 함께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초콜릿이 술의 쓴 맛을 부드럽게 눌러주는 최고의 안주로 손색없기 때문이다.
또한 초콜릿의 타우린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돕기도 한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