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설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2 13:16

수정 2010.02.12 13:09

【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는 설 연휴기간인 13∼15일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구입 관련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것이다.

시는 이 기간동안 각종 사고 등 비상사태에 대비, 시민들의 의료기관 진료 및 당번약국 상황을 안내하기 위한 진료대책상황실(051-888-2811∼8)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각 보건소에는 비상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2∼3명의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33개 응급의료기관을 포함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24개소에 응급 진료체계를 갖춰 병원 실정에 따라 자체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했다.
의원과 치과의원 3082개소는 지역실정에 맞게 의사회 등과 협의해 자율 순번제로 진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부산시내 전체 약국 1525개소의 경우 ‘1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휴무약국은 인근 당번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하거나 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pharm114.or.kr)를 통해 당번약국(24시간·심야약국)을 안내하도록 했다.


이밖에 부산응급의료정보센터(☏ 1339)를 24시간 운영해 의료상담과 병원안내 등을 실시하며, 응급환자 신속한 환자후송을 위해 소방본부 ‘119구급대’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서도 연휴기간 진료 병·의원과 당번약국 명단을 안내한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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