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설연휴 민속놀이 풍성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3 10:30

수정 2010.02.12 13:55

【인천=김주식기자】인천대공원은 설연휴 마지막날인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꽃전시장에서 ‘설연휴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연다.

주요 행사로는 흥겨운 엿장수 공연, 엿치기 놀이, 가래떡굽기, 떡메치기 등 전통 먹거리 이벤트다.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시식도 만끽할 수 있다. 장년층의 경우 어린 시절 즐겨 먹던 추억의 달고나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전통혼례복, 왕이 입던 곤룡포도 입어보고, 전통가마타기, 멧돌돌리기, 절구찧기 등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짚으로 감싼 짚말을 타면서 조상들의 호연지기를 배우고,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신년운세 점치기와 희망을 담은 수백개의 연을 하늘 높이 띄워 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번 설연휴 민속놀이 체험행사는 연령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인천대공원 관계자는 “민속놀이 체험행사는 매년 설날 당일에 개최했으나 통상 설날 당일의 경우 공원이용객이 적어 이용객이 많은 연휴 마지막날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베트가 많아 즐겁고 뜻깊은 설연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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