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온라인몰도 ‘디지털 가전’이 대세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4 08:58

수정 2010.02.12 14:27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지털가전 제품이 온라인몰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온라인 쇼핑업계에 따르면 3∼4년 전까지 전자상가나 유통대리점 중심으로 판매되던 디지털가전 제품들이 최근 온라인몰의 공격적인 판촉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롯데닷컴은 최근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관련 사은행사를 자주 진행하고 있다.

하이패스, 금강제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데 이어 18일까지 신제품 ‘파인드라이브 iQ 3D’ 구입 고객에게 11만원 상당의 독일산 전기그릴을 증정한다.

또 ‘밴쿠버 올림픽 승리기원 페스티벌’을 통해 3월 2일까지 삼성파브 LED, LCD, PDP TV 구입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최고 30만원과 김연아 다이어리를 나눠주는 판촉전을 준비했다.

인터파크는 디지털 가전 제품군에서 단독예약 판매나 단독 론칭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슈였던 ‘아이리버 블랙박스’가 대표적인 단독 판매 제품이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리버 네비게이션 신제품도 15일간 단독 판매를 진행했다.

디앤샵은 지난달 삼성 디지털 카메라 ‘NX10’를 예약 판매해 화제가 됐다.
예약판매 고객에게 3년 무상 AS를 보장하는 VIP카드와 4G 메모리 카드를 제공하고 김연아 다이어리를 사은품으로 추가 증정했다.

CJ몰은 미국의 유명 힙합 아티스트인 닥터 드레가 제작에 참여한 ‘beats by dr.dre’ 헤드폰을 온라인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몰 디지털 가전 트랜드에 대해 롯데닷컴 김효진 과장은 “고객활동성이 좋은 쇼핑몰에 상품을 먼저 노출할 경우 입소문을 통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gapc@fnnews.com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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