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건강식품, 체질을 알고 마시면 효능 2배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4 09:02

수정 2010.02.12 14:59

올해 설 선물의 선호도 1위는 단연 ‘건강식품’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진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 건강식품 만한게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체질에 꼭 맞는 제품을 먹는다면 그 감동은 물론 효능까지 두배는 될 것이다.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잘 맞는것으로 알려져 있는 홍삼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암효과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손발이 차고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몸에 열이 있는 분들은 그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손발이 차갑고 냉한 체질인 소음인이 홍삼을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특히 인삼을 9번 찌고 9번 말린 구증구포 방식으로 만든 ‘흑삼’의 경우 간기능이 약해 쉽게 피로를 느끼는 태양인이 복용하면 바로 그 효능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 마른기침을 하는 사람이 도라지 관련 건강식품을 복용하면 좋다. 도라지는 폐 기능이 부족한 간대폐소형의 태음인에게 특히 효능이 좋다.


또한 일반 마늘의 10배 효능을 지녔다고 알려진 흑마늘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항암효과가 뛰어나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흑마늘은 고혈압예방과 당뇨병 치료, 간기능회복에 효과가 탁월해 간기능이 약한 태양인과 골격이 굵고 비대한 체질이 많은 태음인이 복용하면 체질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식품의 경우 치료의 효과 보다는 기본적으로 신체의 약한 기능을 보완해주는 역할함으로 당장 효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복용을 한다면 체질을 개선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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