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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문화축제, 3월13일부터 열려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4 09:06

수정 2010.02.12 15:09

전남 광양매화문화축제가 내달 13일부터 21일까지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열린다.

광양시는 ‘매화향기 그윽한 봄날, 섬진강 꽃길따라 광양으로 오세요’라는 슬로건과 ‘매화, 삶과 문화로 다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제14회 광양매화축제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열리며 행사는 경연과 공연·전시·체험행사 등 모두 70 여개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광양시는 “올 축제는 매화로 펼쳐진 수려함과 함께 명품 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매천 황현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매화·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개막일인 13일에는 율산 김오천옹 추모제, 영상개막식, 매천 황현선생 주제 창작 무용극이 열린다.


이어 광양매실향토음식경연대회, 남해성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전국소년체전 씨름 전남대표 선발대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등이 경연되며, 매화꽃길 음악회, 매화문학동산 시낭송회, 매화풍물단 및 남사당패 공연 등이 펼쳐지게 된다.

체험행사로는 매실음식만들기, 매화마을 유람하기, 매실씨 새총쏘기, 구구소한도 그리기, 매실천연비누만들기, 수양공주 매화장, 매화마을 영화상영 등 매화와 관람객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양 매화축제는 섬진강 푸른물과 어울려 펼쳐지면서 매년 8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린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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