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시, 3대하천 살리기에 올해 2200억원 투입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4 08:30

수정 2010.02.12 15:21

【대전=김원준기자】정부의 4대강사업과 연계된 ‘대전 3대 하천살리기 사업’에 올 한 해 동안 국비 2200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4대강 살리기와 관련, 대전 3대 하천에 올해 2208억원 등 2012년까지 8845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광주(590억원), 대구(607억원), 부산(894억원) 등 다른 지자체보다 10∼15배 많은 규모다.대전시 예산까지 합치면 3대 하천에는 모두 1조 733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총 연장 75.1㎞이며,지구별로는 △갑천 1지구(금강합류점∼둔산대교 11.7㎞) △갑천 2지구(둔산대교∼가수원교 10.0㎞) △갑천 3지구(가수원교∼시 경계 17.9㎞) △유등천 1지구(갑천합류점∼복수교 9.2㎞) △유등천 2지구(복수교∼시 경계 6.3㎞) △금강본류(대청댐∼행복도시 20㎞) 등이다.


이 가운데 갑천 1지구는 대전시가 국토관리청으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게 되며 갑천2·3지구,유등천 1·2지구는 국토관리청이,금강본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시행한다.


이들 구간에는 제방보강을 비롯해 호안정비,여울,습지,산책로,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강살리기 사업에 지역 업체를 최대한 참여시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금강본류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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