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국 가전업체 TCL TV 판매 급증, 1월 107만대 팔려

장경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2 13:08

수정 2010.02.12 15:34

중국 가전업체 TCL은 지난달 1월의 TV와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107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월대비 92.4% 증가해 동종업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홍콩의 문회보가 12일 보도했다.

TCL은 중국 시장과 해외시장의 TV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TV는 76만대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 시장은 소비자들의 판매경향이 음극선관(CRT) TV에서 LCD TV로 지속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춘제기간 수요가 더욱 왕성할 것으로 보여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문회보가 밝혔다.


해외시장의 LCD TV 판매는 31만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신흥시장에서 LCD T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판매가 347.9% 늘어났다.

유럽시장과 북미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1월 대비 판매가 각각 214.9%, 113.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월의 TCL의 영상음향기기 판매량은 원만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16만대가 팔려 지난해 1월대비 24.3% 증가했다.
/jkhee@fnnews.com장경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