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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예술학교, 정상급 뮤지션교수 대거 임용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2 16:19

수정 2010.02.12 16:14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아온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을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대거 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재즈 베이시스트 전성식(전임교수), 정상급 기타리스트 겸 대중음악 작곡자로 활동중인 샘리(겸임교수), 한국과 아시아권에서 명성이 높은 드러머 크리스바가(겸임교수), 미국 버클리음대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천재 드러머 이상민(겸임교수) 등이 기용됐다.

전성식은 김광민, 신영옥, 케니 지, 조수미, 리 오스카, 브라이언 맥나잇 등과 협연한 바 있으며, 전성식 재즈밴드를 이끌며 영화, 방송, 라이브공연 등에 다수 참여해왔다. 미국 뮤지션스 인스티튜트를 졸업한 샘리는 2006년 1집 ‘퍼플 룸’에 이어 작년 10월 미니음반 ‘언다이루티드 톤’을 발표했다.

브룩클린 음대 출신의 드러머 크리스 바가는 홍콩, 싱가폴 등의 유명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한 바 있으며, 제2회 자라섬재즈 콩쿠르에서 우승한 드러머 이상민은 이승환 밴드, 긱스 등에서 활동했으며 최근 솔로음반 ‘에볼루션(Evolution)’을 발표했다.


이외 베이스 교본의 바이블인 슬립베이스의 저자로 라이브 공연 및 음반활동으로 이름난 황인현(겸임교수), 로테르담 국립음악원 연주자과정과 아르테즈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기타리스트 서현수(겸임교수), EBS 스페이스 ‘공감’의 단골 출연자로 대중에게 친근한 색소폰 연주자 김지석(겸임교수),서울예대, 동덕여대 대학원을 거쳐 브룩클린대와 뉴욕대 대학원에서 공부한 피아니스트 이선지(겸임교수), 뉴욕 주립대 재즈피아노 전공 석사인 원영조(겸임교수) 등도 함께 임용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BMK,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 빅뱅·2NE1 등을 조련한 YG 보컬 트레이너 최원석, SM 엔터테인먼트 전속 작곡가 김성수, 가수 및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리사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소녀시대의 ‘Gee’, 이효리의 ‘유고걸’ 작곡가 김영득과 그룹 ‘버블시스터즈’의 멤버인 강현정을 겸임교수로 임명했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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