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15일오전11시)+사진) LG전자 ‘에어싱크’ 기술탑재 ‘미니’ 출시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5 11:00

수정 2010.02.12 18:13

LG전자는 PC와 인터넷,휴대폰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LG 에어 싱크(LG Air Sync)’기술을 구현한 풀터치 휴대폰 ‘미니(Mini·LG-GD880)’를 오는 3월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에어싱크’는 무선으로 전화번호, 사진 등 휴대폰 정보를 PC나 웹서버에 무선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일반 휴대폰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콘텐츠 중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용량이 큰 콘텐츠는 무선랜(Wi-Fi)을 통해, 용량이 작은 콘텐츠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전송할 수 있도록 해 무선인터넷 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에는 ‘R(Right) 클릭’, ‘히스토리 싱크(History Sync)’ 기능도 적용됐다. ‘R 클릭’은 인터넷 상의 사진을 휴대폰 바탕화면이나 사진첩에 직접 보내는 기능이며, ‘히스토리 싱크’는 PC에서 검색한 인터넷 주소를 최대 100개까지 LG 웹 서버에 저장, 외부에서도 인터넷 주소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G전자는 ‘LG 에어싱크’를 향후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8.12cm(3.2인치)화면의 풀터치폰인 ‘미니’는 화면 좌우 테두리 두께를 3.8밀리미터(mm)로 줄였고, 가로·세로·두께는 각각 47.6×102×10.6 밀리미터다.
또 500만 화소 카메라, FM라디오 기능 등이 탑재됐으며 오는 3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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