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종합상사, 이주민 혼혈 아동 정착 돕는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3 11:10

수정 2010.02.13 11:09

종합상사들이 국내에서 이주민 또는 혼혈아동의 정착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부작용을 줄이는 데 종합상사들이 한 몫을 담당하는 것.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7년부터 이주민 지원 사업을 중점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주민 지원사업의 시작으로 2008년 3월 경기도 안산에 ‘이주민 통역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주민 통역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의 언어 불편으로 인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12개국 언어에 대한 통역 상담 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화원사회복지관에 ‘다문화가정 영유아 보육센터’를 열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보육지원 및 언어교육, 정서발달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2006년 혼혈아동 지원을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했다.


혼혈아동 지원을 위해 삼성물산은 국내 유일의 혼혈아동 지원단체인 ‘펄벅 인터내셔널 한국’과 공동으로 혼혈아동을 위한 장학사업 및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 4월에는 혼혈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적 스포츠 스타 ‘하인스 워드’ 초청 행사를 가진 바 있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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