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대장균(E.coli) 감염 우려로 지난달 분쇄육 등 390여t을 리콜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육가공업체 ‘헌팅턴 미트패킹’이 추가로 자사제품 2220t을 리콜했다.
미 식품안전검역청(FSIS)은 12일(현지시각) 헌팅턴 미트패킹이 생산한 ‘헌팅턴’, ‘임페리얼 미트’,‘엘 랜초’ 등 3개 브랜드로 판매되는 분쇄육 등 2220t을 리콜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분쇄 쇠고기 패티, 송아지 고기 패티 등으로 지난달 4∼22일 캘리포니아주의 유통센터, 식당, 호텔 등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FSIS는 이들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발병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헌팅턴 미트 패킹의 리콜이 확대된 것은 당국 조사에서 이 회사가 식품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것과 관련된 추가 증거가 발견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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