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이날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의원단 그리고 중앙당직자 전원이 당사에서 농성을 이어갔다.
강 대표를 비롯한 농성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당사에서 설날 합동 차례를 지냈다.
우위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합동 차례의 자리에서 서민들 살림살이를 진심으로 함께 걱정하며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더 바쁘게 뛰고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는 결심을 다졌다”며 “민주노동당에 닥친 시련을 반드시 이겨내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선언을 가슴깊이 써 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기한 농성 배경에 대해 “당원명부와 당원들의 모든 정보를 내 놓으라는 이명박 정권의 유례없는 야당탄압에 맞서 정당정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도 중앙당사를 침탈하겠다며 공권력을 총동원하는 방식으로는 야당을 압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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