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월 LCD모니터 생산량 감소 전망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4 22:43

수정 2010.02.14 22:40

2월 세계 액정표시장치(LCD)모니터 생산량이 전월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앞선 지난해 12월엔 전월대비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여세를 몰아 올 1월에도 아직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8∼10%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14일 디스플레이뱅크의 월간 LCD모니터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LCD 모니터 브랜드 생산량은 1347만대로 전월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 1월에도 LCD모니터 업계가 재고 축적을 진행하고 있어 전월대비 8∼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CD모니터 생산량은 1월에 1분기 최고점을 찍은 후 2월에는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12월 LCD모니터 생산량은 198만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가 189만대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LCD모니터 시장전망은 영화 아바타의 흥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3차원(D)가 모니터에도 접목되면서 게임이나 영화등 3D 콘텐츠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모니터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한 듯, 대부분의 LCD패널 기업들이 벌써부터 3D 기능을 탑재한 모니터용 패널 개발 및 출시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3D기능을 탑재한 모니터 패널을 본격 선보인다.
여기에 CMO도 1·4분기에 터치 및 3D기능을 탑재한 LCD패널을 양산할 계획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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