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피아니스트 임동혁 3월5일 리사이틀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5 10:06

수정 2010.02.15 10:00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내달 5일 쇼팽곡으로 무대 오른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한진석)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일찌감치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공연을 마련했다.

임동혁은 지난 2005년 제15회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형 임동민과 함께 공동 3위를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쇼팽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7년 제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4위를 기록한 임동혁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쇼팽 콩쿠르-차이코프스키 콩쿠르로 대표되는 이른바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진기록은 세웠다.

지난 2004년, 2006년 리사이틀을 통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500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기도 했던 임동혁은 이제 신동을 넘어선 젊은 거장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 쇼팽 ‘폴로네이즈 환타지’를 연주한다.
또한 1부 프로그램으로 그가 선택한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피아노 4대 난곡 중 하나로, 라벨의 모든 특색을 지닌 곡으로 손꼽힌다.
또한 이번 리사이틀의 마지막을 장식할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7번’은 피아노 음악 걸작 중 하나로, 고난이도 작품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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