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포 지역 국회의원, 고도제한 완화협의체 구성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5 11:36

수정 2010.02.15 11:32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지역구를 가진 여야 의원들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 원혜영, 한나라당 구상찬, 김성태, 김용태 의원은 최근 김포공항 인근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 설 연휴 이후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원 의원측이 15일 밝혔다.

김포공항 주변 지역은 약 57m 이상 높이로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고도제한 지역으로 이 때문에 주민들이 재산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다수의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원 의원측은 “고도제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뉴타운 건설이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고도제한을 아예 없애자는 게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게 완화할 부분은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군사공항이나 민간공항 인근 고도제한 지역의 국회의원 50여명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회내 여론 조성에 힘쓰고 관련 입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에 참여한 의원들의 지역구는 경기 부천과 서울 강서, 양천으로 의원들 외에도 해당 지역자치단체장과 주민대표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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