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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진료 해외환자 32% 증가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5 14:59

수정 2010.02.15 14:53

지난해 국내 병·의원에서 원정 진료를 받으러온 해외환자가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환자 유치실적을 조사한 결과 모두 616개 의료기관이 5만5324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보다 활성화하고자 올해부터 지역별로 특화된 우수 의료기술 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복지부는 다음달 12일까지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공모를 받아 ‘지역선도 우수 의료기술’을 5개 가량 선정, 인프라 개선및 마케팅 활동을 위해 최대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에서 지역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된 우수 의료서비스 발굴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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