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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자유로 6월말 부분개통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5 16:02

수정 2010.02.15 16:02

서울 상암동과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를 잇는 제2자유로 22.7㎞ 중 파주 운정∼고양 강매 간 17.9㎞가 오는 6월 말 우선 개통되고 나머지 고양 강매IC∼서울 상암동 구간(4.8㎞)은 연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 상암동∼파주 동패리(운정신도시)의 제2자유로 중 상암동∼강매 나들목(IC) 4.8㎞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이 왕복 6차로로 오는 6월 우선 개통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자유로의 교통량이 크게 분산돼 파주와 고양지역 거주자들의 서울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파주 운정신도시 등 파주지역 거주자들은 김포∼관산 간 도로에서 제2자유로를 이용, 강매IC에서 자유로로 갈아타거나 강매∼원흥 간 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우선 개통구간 중 새지·구산·대화·산염·신평·삼성단·강매 등 7곳에 입체교차로가 설치되며 백석1·백석2 등 2곳에는 평면 교차로가 만들어져 일산지역 주민은 물론 킨텍스 방문객도 제2자유로를 이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SH는 보상 등을 둘러싼 소송으로 공사가 지연된 강매∼상암동 4.8㎞는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연말께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자유로 건설공사의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며 사업과 관련된 각종 소송과 설계변경 등으로 개통일정(전 구간 기준)이 당초(2008년 말) 계획보다 2년가량 지연됐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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