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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새 학부장에 김병기 박사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5 17:45

수정 2010.02.15 17:45

울산대학교는 올해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선임연구부장을 역임한 김병기 박사(54)를 오는 3월 1일자로 공과대학 첨단소재공학부의 학부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대는 교수연봉제 도입과 강의 인터넷 공개 등 대학교 개방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부장을 외부에서 영입한 것. 지난해에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장에 원광대학교에서 정헌택 교수를 영입했다.

김 박사는 한국기계연구원(KIMS)에 재직하면서 국내외 학술지에 150편에 달하는 논문을 냈고 60건에 이르는 특허를 획득하는 등 탁월한 업적을 낸 연구자로 나노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전문가. 김 박사는 또 2007년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수여하는 현송공학상을 수상했으며 그가 개발한 초미립 초경 재료는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 100대 성과'로도 꼽혔다.


이 공로로 2009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기도 했다. 학부장 공개 초빙은 국내 대학 중에서는 울산대가 처음이어서 우수인력 유치를 통한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울산대는 기대하고 있다.
신임 첨단소재공학부장인 김 박사는 "앞으로 소재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과 대학의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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