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청·장년층 실업해소 맞춤훈련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09:04

수정 2010.02.16 08:59

【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가 청·장년층 실업 해소를 위한 맞춤훈련사업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달 훈련기관 모집공고를 통해 8개 직종, 860명에 대한 훈련을 담당할 31개 기관을 선정, 기관별 일정에 따라 4∼5개월(504시간 이내)간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공예디자인직업전문학교를 비롯한 31개 시 지정 훈련기관에서는 18세 이상 40세 이하 청·장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훈련생을 모집하고 다음달부터 기계장비·사무관리·산업응용·서비스·섬유·의료·정보통신·공예 등 8개 직종 33개 과정의 맞춤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30세 이상 50세 이하 실직가장을 위한 ‘뉴-스타트 맞춤훈련’이 추가돼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과 한국용접직업전문학교, 해운대직업전문학교를 훈련기관으로 총 3개 반 90명을 편성, 취업이 용이한 CNC선반, 특수용접, 외식조리사 등 3개 직종을 운영한다.


‘맞춤훈련’이란 청·장년 실업 해소를 위해 시 지정 훈련기관에서 산업체와 연계·약정해 훈련을 실시하고 수료 후에는 산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맞춤훈련비를 해당 훈련기관으로 지급하고 훈련생에게는 일수의 80% 이상을 출석한 경우 11만6000원의 별도 수당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맞춤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의 시간·비용 절감 및 생산성을 제고하고 청·장년실업자 취업알선으로 실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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