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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페인서 이색 마케팅 ‘눈길’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09:23

수정 2010.02.16 09:19

▲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서 ‘인간 탑 쌓기(카스텔스·Castells)’, ‘미니 친구들’, ‘미니 카’ 운행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이색 마케팅 행사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LG전자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서 ‘인간 탑 쌓기(카스텔스·Castells)’, ‘미니 친구들’, ‘미니 카’ 운행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LG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개막에 맞춰 새로 선보일 풀터치폰 ‘미니(Mini·LG-GD880)’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간 탑 쌓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방을 대표하는 전통 축제 가운데 하나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아무런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인체의 힘만으로 탑을 쌓는 묘기다.

LG전자는 ‘인간 탑 쌓기’를 통해 ‘미니폰’이 8.12cm(3.2인치)의 풀터치폰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갖췄음을 상징적으로 표현 했다고 설명했다.


‘LG 미니 친구들’은 ‘미니폰’의 특화된 인맥관리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미니폰을 가진 사람이 시내 곳곳을 다니는 동안 100명의 친구들을 따라다니며 주인공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하는 공연이다.

바르셀로나 무역전시관 인근에선 체험 이벤트도 진행됐다.
‘LG 미니 카’에 탑승하면 운전기사가 휴대폰의 기능을 설명하고, 직접 작동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의 ‘미니폰’은 개인용컴퓨터(PC)·웹(Web)·휴대폰 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LG 에어 싱크(LG Air Sync)’를 구현하고, SNS기능을 강화한 풀터치폰이다.
3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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