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식약청, 신학기 대비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10:27

수정 2010.02.16 10:18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16일부터 2주간 신학기 대비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 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전국 16개 시·도 별로 세부계획을 세워 직접 주관하여 실시하도록 했다.

학교급식소, 구내매점, 식재료 공급업체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특히 재발방지를 위해 식중독 사고 발생이력이 있거나 식품위생법 위반이력이 있는 시설은 반드시 포함했다.


주요점검사항은 △급식소, 공급업체의 위생관리실태 △식품 위생 취급사항 준수 여부 △식재료, 음용수 관리 △시설물 청소·소독 △ 종사원 개인위생 등이다.

지난 2월초에는 울산 D고교 (87명)에서, 이에 앞서 1월에는 전북 익산 A고교 (28명), 부산 B여교(77명), 서울 C고교(10명)가 보충수업 등 방학 중에도 급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식약청은 “지난 2002년 이후 8년간 학교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보면 봄 학기(3월∼6월)에 학교 식중독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교사, 조리 종사자가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안전한 급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예방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