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성엽 의원 “당의 결정 존중하고 따를 것”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13:05

수정 2010.02.16 13:02

정동영·신 건 의원과 함께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무소속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은 16일 “당분간 무소속 상태에서 의정활동을 보다 더 성실하게 수행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정읍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민주당이 대안·수권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당에 복귀코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면서 “저의 복당을 희망하고 기대했던 많은 시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송구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당의 복당신청 처리과정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으나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면서 “신건, 정동영 두 분의 복당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6.2 지방선거를 통해 정읍발전의 틀이 잘 짜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저와 민주당, 나아가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든 일이 전개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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