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멜파스 주가, 삼성전자 태블릿PC사업 기대감에 들썩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13:55

수정 2010.02.16 13:55

터치스크린 제작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멜파스 주가가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의 태블릿PC사업 진출 가능성 소식으로 들썩였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멜파스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9.9%(8000원) 오른 8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멜파스가 삼성전자에 터치폰용 터치패널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보드를 없애고 터치식이 기본인 태블릿PC 특성상 향후 신규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멜파스는 현재 삼성전자 터치폰에 들어가는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터치폰용 패널과 산화인듐주석(ITO) 필름, 연성인쇄로기판(FPCB), 컨트롤러 집적회로(IC)까지 한꺼번에 생산해 납품한다.
삼성전자가 태블릿PC 개발에 나선다면 개발기간이 짧고 원가 경쟁력이 높은 멜파스에게는 휴대폰 외에 신규 시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부품 구매 이원화가 원칙인 삼성전자조차도 멜파스 구매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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