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뎃완료)인 지 한진해운 2분기 영업흑자 기대될듯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15:08

수정 2010.02.16 15:09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오는 2·4분기 한진해운의 영업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주가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16일 설 연휴가 끝난 첫 거래에서 한진해운은 1.35%(350원)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이후 5거래일 연속 주가도 올랐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최근의 컨테이너 운임 상승은 컨테이너선사들의 선속(선박속도) 감속 조치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아시아-미주 항로로 확대되고 선복량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3.2%로 여전히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KYH 얼라이언스 등은 아시아-미주 노선중 5개에서 선속 감속 중이며 아시아-유럽 항로에서는 6개 중 4개에서 선속을 감속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월 컨테이너 평균 선속은 전년동월대비 5% 감소하고 있다.
반면, 해운업의 공급인 컨테이너 선복량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지난 주에도 3.2%로 여전히 낮은 수준여서,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주익찬 연구원은 “최근 6개월 동안 컨테이너 물동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아,최근의 컨테이너 운임 상승은 선속 감속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한진해운에 대한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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