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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민용 임대 7186가구 공급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17:24

수정 2010.02.16 17:24

서울시는 올해 국민임대주택, 재개발임대주택 등 저소득 서민용 공공임대주택 718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서울시는 16일 국민임대주택 3890가구, 재개발임대주택 2246가구, 다가구주택 1050가구 등 총 7186가구를 서민주거용 임대주택 신규물량으로 확보하고 올해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저소득 서민용 공공임대주택은 주로 재개발사업 현장에서 준공되는 임대주택을 시가 매입해 확보한 물량과 SH공사가 상암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단지에서 건설해 올해 준공되는 물량, 기존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을 신규 매입하는 물량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과 재개발임대주택, 기존 주택가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확보방법을 다양화했고 강남권역 3300가구, 강북권역 3800가구 등 지역별로 균등하게 공급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민임대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자 중 가점기준에 의해 선정되며, 재개발임대주택은 재개발사업구역 내 철거세입자 중 사업시행인가 시 임대주택 공급대상자로 확정된 가구를 말한다. 다가구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상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에게 1순위로 공급된다.


시는 신규공급과는 별도로 최저소득가구를 위한 영구임대주택을 오는 3월 2000가구, 9월 2000가구 등 총 4000가구를 2회로 나눠 공급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수급권자, 수급권자 소득수준 이하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아울러 시는 SH공사와 함께 임대주택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임대주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신청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연내 구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저소득 서민용 공공임대주택 물량은 2008년 5798가구, 2009년 5143가구에 비해 40.7% 늘어났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1조원에 달하는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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