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화석화 회사채 A+·기업어음 A2+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17:47

수정 2010.02.16 17:47

한화석유화학이 한국기업평가, 한신정 평가㈜로부터 회사채 A+, 기업어음(CP) A2+의 신용평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며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화석유화학은 설명했다.

한화는 작년 글로벌 신용위기와 중동 및 중국 신증설에 따른 공급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마케팅 활동과 핵심사업 경쟁기반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킨 바 있다.

아울러 최근 대한생명 상장 및 한화증권 지분매각으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안정적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유사업에 대한 기반을 확장한 것도 등급상향의 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화석유화학은 이번 등급 상향으로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다각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보다 유리한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또한 한화그룹 계열사 중 최상위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해 그룹 전체의 대외 투자 신인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타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초석을 구축했다고 한화 측은 자평했다.


한화석유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초우량 투자등급인 AA 등급을 추가 확보해 글로벌 석유화학 리더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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