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 수출기업 무역기금 1200억 지원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17:48

수정 2010.02.16 17:48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이행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무역기금 1200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역기금은 연리 4%의 저리로 융자되며 1년 거치 1년간 4회 균등 분할상환으로 지원된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매달 초 협회 본부 및 국내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무협 이재형 고객지원본부장은 “올해에도 중소수출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융자재원 900억원에 300억원을 추가로 조달해 지원규모를 1200억원으로 확대했다”며 “중소수출기업의 수출회복 조기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많이 배정하고 업체가 필요로 하는 자금조달 시기를 감안해 7회로 나누어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무협은 지난해까지 3432개 업체에 5387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당초 9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에 적기 지원을 위해 600억원의 특별자금을 추가로 긴급 조달해 909개 업체에 1466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상환자금 조달이 어려운 만기상환 도래업체 199개 업체에 298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도 했다.


무역기금 융자신청에 관한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무역기금 홈페이지(fund.kita.net)에 나와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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