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종합시황] 해외 영향력 벗어나며 반등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6 17:50

수정 2010.02.16 17:50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6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39포인트(0.46%) 상승한 1601.05로 장을 마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추가 지급준비율 인상 발표와 지난 주말 뉴욕증시 혼조마감 등에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춘제 연휴로 휴장하는 등 해외증시 영향력이 약화되며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여기에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가 1∼3% 오르는 등 철강주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각각 0.86%와 3.33% 올랐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5.07포인트(1.10%) 상승한 508.95로 장을 마감하며 닷새째 상승했다.


기관이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성광벤드, 태광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다음 등이 하락했다.
포스데이타와 포스콤이 합병 출범한 포스코ICT는 합병신주가 상장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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