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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단지내 상가’ 분양 봇물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7 05:20

수정 2010.02.16 22:39

설 연휴 이후 경기 김포양곡과 성남도촌 등에서 LH 단지내 상가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김포 양곡, 성남 도촌 등 수도권 30개 점포, 지방 12개 점포 등 총 7개 단지 42개 점포가 신규 분양된다. 예정가 총액은 총 76억3000만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성남 도촌 B-2BL(5단지)에서 10개, 김포 양곡 3,7단지에서 각각 5개, 부천 여월 4단지 4개, 부천 여월 5단지 6개, 인천 삼산 1단지 4개가 공급 예정이다.

이 중 인천지역에서는 김포 양곡 3단지(공공분양 345가구), 김포 양곡 7단지(공공분양 380가구), 부천여월 4단지(공공분양 244가구), 부천여월 5단지(공공분양 334가구), 인천삼산(3) 1단지(국민임대 870가구) 등에서 총 20개 점포에 대한 입찰이 19일, 22일 진행된다. 예정가 총액은 48억7920만원이다.
개찰은 22일 오후 5시다.

총 10개 점포가 공급되는 성남도촌 5단지 B-2블록(공공분양 633가구)은 예정가 총액이 18억1300만원으로 입찰은 22∼23일 진행되며 현장은 19∼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된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포항장량(국민임대 900가구)서 12개 점포가 22∼23일 입찰되며 예정가격 총액은 9억3800만원이다.

LH는 다음달 경기 가평과 고양 일산 지역 등에서 단지내 상가를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봄 분양 성수기에 LH상가 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단지내 상가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다는 인식이 있어 초보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상품”이라며 “다만 요즘 입주율이 떨어지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가구수 등만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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