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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7’ 정품인증 시작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7 06:15

수정 2010.02.16 22:48

별안간 PC 바탕화면이 까맣게 변한다면 ‘윈도 7’ 정품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7의 ‘윈도 정품 인증기술(WAT)’에 관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정품 윈도가 설치돼 있을 경우 우측 하단에 ‘정품이 아닌 윈도 사용’이라는 메시지가 뜨고 데스크톱 바탕화면이 주기적으로 검정으로 바뀌게 된다.

이는 윈도 XP 버전에서 있었던 '윈도 정품 혜택 알림'의 윈도 7 버전이다. 다만 XP 때와 달리 그림판이나 워드패드, 계산기 등 보조프로그램을 사용할 때에도 정품 인증을 할 것을 알리는 메시지가 뜬다. 또 WAT는 아예 윈도 7에 내장돼 있어 정품으로 위장해도 90일마다 정품 여부를 다시 확인한다.
비정품을 이용하는 이들은 우측 하단 메시지를 누르면 MS 다운로드센터(www.microsoft.com/genuine)로 이동해 구매 후 인증을 마칠 수 있다.


WAT 인증은 윈도 7 ‘홈 프리미엄’ 이상 버전에 적용되며 자동 업데이트 혹은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품을 인증한 이용자들은 MS가 출시할 예정인 무료 백신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을 제공받는다.
기업 고객은 서버 관리자가 업데이트 카탈로그에서 직접 내려받을 수 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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