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장사들 사이에서 무분별한 통합보다는 분리를 통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세너지가 주목 받고 있다.
비슷한 부분을 묶기보다 각 사업의 개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세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토러스증권은 곽상현 애널리스는 17일 “기업분할을 시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M&A, 유상감자, 기업분할과 같은 자본금 변동 이벤트는 투자자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는 것,
그는 분할 관련 투자전략으로 분할전 기업분할 예정 법인 매수, 분할 후 존속법인 매수, 분할 후 신설법인 매수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보다 신설법인인 사업회사를 매수하는 전략이 수익률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할 예정법인을 매수해 분할 이후까지 보유할 경우 23%포인트의 초과수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휴맥스, LG하우시스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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