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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기업민원 온라인 서비스 개시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7 09:09

수정 2010.02.17 09:08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등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온라인 행정처리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기업민원 G4B’(www.g4b.go.kr)가 구축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중소기업청,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각종 기업 민원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간편히 해결할 수 있는 ‘기업 민원처리 중심의 기업경쟁력 지원체계 1차연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에 산재해 있는 온라인 핵심 서비스 및 정보를 발굴, 단일창구에서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실질적인 수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오는 2012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1차년도)에 △기업민원 G4B사이트 개설 △개방형 정보제공 방식에 의한 실시간 서비스 활용 △공증인증 제외부문에 대해 싱글사인온 방식 채택 등의 기능성을 확보했다.

그동안 기관별로 단절된 서비스가 기업민원 사이트(www.g4b.go.kr)에서 한번에 이뤄진다. 개방형 정보제공방식으로 공개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토록 했다.
또 정부 표준플랫폼 적용해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 및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등 정부의 핵심 정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인인증 부분을 제외한 모든 개발 공정에 웹표준 및 웹접근성을 준수해 액티브X 사용을 가급적 배제했다.


올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업행정부담 경감을 위한 ‘기업활동지원서비스’ △10억원 미만 회사설립을 편리하게 하는 ‘재택창업 민원서비스’ △방산수출입 민원업무처리를 위한 ‘방산수출입지원서비스’ 등이다.

올해 진행되는 2차 사업에는 △기업관련 규제 접수·처리 등 ‘기업애로 처리’ 서비스 △공장설립시스템 연계를 통한 ‘창업절차 간소화’ 서비스 △기업의 행정부담감축을 위한 ‘행정서류 제출·발급 온라인화’ 서비스 등이 추진되며,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도 구현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오는 2012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창업절감비용 89억원, 행정서류발급절감비용 11억원과 방산수출입 활성화를 통한 방산수출 증대 44억원 이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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