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요코이 타카노리 대변인은 1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요다 회장과 사사키 신이치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다 회장이 리콜 사태와 관련해 직접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일본 투자자문회사 미즈노의 미즈노 타츠야 책임자는 이에 대해 “도요다 회장이 현재 확신있는 어조로 얘기하려 노력중이며 고객 우선주의를 약속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가 너무 커져 버려서 그의 태도만으로는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요다 회장은 미국 변호사들과 일본 정부가 그의 늦은 대처를 비판한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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