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3일 총영사회의에서 경제인과의 만남, 기업 상담회를 주선하고 있다”면서 “16일 현재 기업들의 상담신청 260건과 재외공관의 기업 면담 50건 등 모두 310건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해외 현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신청이 주를 이룬 가운데 무역, 건설, 정보통신(IT) 관련 기업들이 거래알선 및 수주지원 등에 대해 상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10일 열린 ‘재외공관장-경제인과의 만남’ 행사 결과, 모두 106개 공관장과 240여개 기업이 참가해 66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집계했다.
처음 열렸던 지난 2008년에 비해 상담 건수는 113건(21.9%), 참여 기업은 54개나 증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당일날 참석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3%의 기업인들이 굉장히 만족감을 표시했다”면서 “개별 상담별로 철저히 관리해 계속해서 교류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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