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20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 홈플러스 센텀점 앞에서 기업형 슈퍼마켓 허가제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촛불문화제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2월 임시국회에서 가맹점 SSM 등을 포함, 모든 SSM에 대한 허가제를 골자로 유통산업발전법을 반드시 개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가맹점 SSM은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라는 중소기업청 유권해석을 규탄하며 가맹점 SSM 역시 사업조정 대상으로 해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유통 대기업들이 최근 SSM 출점을 급속도로 가속화시키며 사업조정을 피해가기 위해 행정공백을 틈탄 간판 갈아치우기 등 온갖 편법을 동원,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중소상인들의 사업조정 신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 해에만 전국적으로 ‘유통 빅3’(롯데슈퍼마켓 62개, GS슈퍼마켓 21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58개)의 SSM 매장이 141개나 늘어나 재래시장과 영세 중소상공인들이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대규모 길거리 홍보와 함께 주요 재래시장·동네 슈퍼 입구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여론 선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국상인대표단 30여명은 부산지역 촛불집회에 맞춰 이날부터 지식경제부, 한나라당 등을 잇따라 항의방문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법 개정 등의 변화가 없을 경우 다음달 10일 서울에서 전국 중소상공인 총궐기대회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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