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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올림픽]라이사첵,남자 피겨 황제로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9 23:57

수정 2010.02.19 23:46

2009년 세계피겨선수권 우승자인 에반 라이사첵(미국)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 ‘피겨 황제’ 에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끝낸 플루센코의 총점(256.36점)이 전광판에 뜨자 먼저 경기를 끝내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라이사첵은 금메달을 딴 기쁨에 탄성을 질렀다.



이틀 전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0.30점을 얻으며 플루센코(90.85점)에게 0.55점 차로 뒤졌던 라이사첵은 이날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7.37점을 얻으면서 총점 합계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257.67점을 기록해 프리스케이팅에서 165.51점에 그친 플루센코를 1.31점 차로 물리쳤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명이었던 다카하시 다이스케(일본)는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하면서 총점 247.23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은 총점 211.25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