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360만달러)’ 둘째 날 주춤하면서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GC(파71·6923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선두 조 듀런트(미국·12언더파 130타)에게 7타 뒤진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4언더파)에 올랐던 최경주는 전날과 달리 샷이 흔들리며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 100%였던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57%로 떨어졌고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도 78%에서 56%로 낮아지는 등 샷감이 떨어진 것.
10번홀(파3)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 9홀에서 보기 3개와 버디 2개를 묶어 1타를 잃고 주춤했지만 후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1타를 줄인 채 2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공동 9위 그룹과 불과 1타차 공동 17위에 자리해 5경기 만에 올 시즌 PGA 투어 첫 톱10에 입상할 가능성을 남겨 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들이 같은 기간 열리는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워 최경주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한편 지난주 막을 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전 세계랭킹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2라운드에서 8오버파 79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로 미스 컷을 당했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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