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한국시간)까지 금메달 없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20위에 올랐다.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국가로는 최고 성적인 종합 순위 5위(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에 오른 가운데 중국도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7위에 오른 것에 비한다면 초라한 성적표다.
일본은 이날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마지막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독일(3분02초82)에게 0.02초 뒤진 3분02초84의 기록으로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면서 동계올림픽 강국으로 떠올랐던 일본은 이로써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노골드의 수모를 당하며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하게 됐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