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나라식품 “와인의 사주 봐드려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5 18:51

수정 2010.03.15 18:51

프리미엄 와인수입업체인 나라식품은 와인의 사주를 보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포도가 자라 와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사람의 일생을 닮았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영문으로 된 와인의 이름을 한자로 번역해 풀이한 것이다.

신성호 나라식품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컬트 와인으로 인정받은 품질과 국내 기업이 만드는 최초의 나파밸리 와인이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한국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방법을 생각하다 한국 사람처럼 한자로 된 이름과 평생의 운을 점쳐보는 사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어에서 기원한 ‘온다도로’는 ‘溫(따뜻할 온), 多(많을 다), ‘濤(물결 도)’, ‘瀘(물결 로)’로 ‘온화하고 다양한 풍미의 물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사주 풀이를 위한 탄생일은 온다도로의 병입일로 삼았다.



온다도로는 ‘이른 가을 거목으로 태어난 운명’으로 모든 기운이 고르게 담겨 있어 재물운과 관운이 가득하다’는 사주풀이를 받았으며 금융권과 궁합이 잘 맞고 뛰어난 재능과 타고난 관운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큰 기운을 전해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사주풀이와 관련한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나라식품 웹사이트에서 퀴즈를 맞히면 된다.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