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혼다자동차 판매량 증가 “도요타 덕분”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혼다자동차가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영향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자동차는 지난달 일본에서 출시한 하이브리드 스포츠 차량 CR-Z의 누적 주문량이 1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지가 보도했다.

혼다자동차가 월 1000대가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던 것을 고려하면 2월 판매량이 목표치의 12배에 달하는 셈이다.

혼다자동차 CR-Z가 예상외 ‘대박’을 기록한 것은 세계 1위 하이브리드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가 전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리콜한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품질에 의구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대신에 혼다자동차로 몰렸다는 것이다.

미국 최대 중고차시장 조사기관인 ALG의 2010년 봄 자동차 소비자 행동조사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품질부문 1위에 올랐고 도요타자동차는 1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혼다자동차는 CR-Z를 오는 6월 이후 미국과 유럽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혼다자동차는 일본과 미국, 유럽 3대 시장에서 연간 4만∼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mail protected] 김기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