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대부분의 클래식 콘서트는 7세 이하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하지만 유클래식의 '클래식 키드 뮤직 샤워'는 7세 이하 아동만 공략한다.
내달 4일 오후 3시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되는 이 키즈콘서트는 말 그대로 '키즈용'이다.
그림자 영상과 음악이 함께하는 '그림자극'이 하이라이트. 앙상블 디아파종과 지휘자 박인욱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를 들려준다. 특히 목관 5중주와 타악기 편성으로 이뤄져 기존 연주와는 다른 맛이다.
충무아트홀은 그동안 '그리스' '달고나' '올슉업' '아이러브 유' '헤어스프레이' '미녀는 괴로워' '웨딩싱어'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뮤지컬을 주로 공연해 뮤지컬 전용극장 이미지가 강했다.
올해로 공연 9년째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이제까지 65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대극장에서 공연되지만 티켓 가격은 가족관객이 대상임을 고려, 소극장 수준이다. 프리뷰 공연기간인 내달 15일과 16일은 50%까지 할인해 준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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